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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2년 7월 18일

여야 대권주자 후원회장은 누구

여야 대선 후보군이 후원회장 모시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명망 있는 후원회장의 존재만으로도 해당 후보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여기다 대선 후원금 규모 결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정치권의 반응이다. 현행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대통령(예비)후보자 후원회는 후원금으로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비용의 5%인 27억9885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대권 주자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24일 초대 국가인권위원장을 지낸 김창국(71) 변호사를 후원회장으로 내세웠다. 

김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활동 시절 문 고문과 인연을 맺었으며,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문 후보의 진정성과 헌신성을 누구보다 믿으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영남 유일의 야권 3선 의원인 민주당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자신의 멘토인 노재철 호서대 교수에게 후원회장을 맡겼다. 조 의원은 초선 때부터 고 김근태 의원이 후원회장으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연말 타계하면서 노 교수가 빈자리를 메웠다. 노 교수는 "조 의원의 멘토로서 후원회장 활동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다. 더 훌륭한 분을 모시기 위한 노력은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지난해 중앙대 동창회장을 맡은 박진서 일흥실업 대표와 중소기업 대표인 차진영 씨를 공동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이 의원 측은 "두 분 다 이 의원과 오랫동안 알고 지내면서 서로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정몽준 의원은 중앙일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후원회장으로 모셨다. 이 전 총리는 19대 국회의원 선거뿐 아니라 정 의원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임태희 후보 후원회장은 법무법인 한별 대표변호사인 김원중 변호사가 맡았다.

새누리당 김문수 경기지사와 민주당 김두관 경남지사는 아직 지사직을 사퇴하지 않아 후원회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후원회장을 맡을 인물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
출처:국제신문